운동 썸네일형 리스트형 저질체력의 스쿼시 냅다 치기 그렇다. 나는 자타공인 근육 0%에 수렴하는 말랑인간 붐따. 코로나 2번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이대론 안 되겠다 싶어 운동을 시작했다. 매일 하는 스쿼트도 있지만, 아무래도 땀을 뻘뻘 흘리며 재미나게 하는 스포츠도 원했단말이지. 어릴 적 꽤나 쳤던 배드민턴으로 인해 테니스나 스쿼시도 비슷할 거라는 생각을 했고 아주 만만하게 보았는데, 위풍당당하게 스쿼시장으로 입장한 나는 엄청난 굴욕을 안게 된다. 그렇다! 공을 칠 수 없는 것이다. 배드민턴 깃털공과는 전혀 다른 묵직한 공의 무게, 거기에 속도감이 붙어 더해진 강력함에 나약한 손목은 너덜거리게 되었다. 손목을 사용해서 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대들은 공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뒤로 꺾여버리는 손목의 설움을 아는가. 그렇게 스쿼시 1회 차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