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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아침을 여는 카페 : 유영 커피바 우연히 발견하게 된 카페 오픈한 지 얼마 안된 것 같아 보인다. 주문한 메뉴는 아메리카노 머신은 라마르조코 사용한다. 커피는 산미가 있고 안정적인 맛으로 바디감도 딱 적당하다. 무엇보다 커피의 향이 잘 느껴지며 향긋하다. 크레마가 가득 올라간 따뜻한 아메리카노, 매우 기분이 좋다. 원두의 종류는 디카페인까지 총 두가지 1. 에티오피아 싱글오리진 2. 콜롬비아 디카페인 나는 기본원두인 1번으로 마셨다. 다른 날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마셔보았다. 기분 좋은 원두의 향이 보다 더 느껴지고, 입 안은 상큼한 산미와 함께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더 잘 어울리는 맛이다. (아아를 더 좋아하기도 함) 커피의 맛이 전체적으로 풍미가 좋고 진하다. 오랜만에 만나는 내 취향의 커피 맛있다! 간단한 디저트도.. 더보기
브런치와 함께 일상을 보내고픈 카페, 레프트 커피 ✱ 갈만한 카페가 없나 고민될 때 떠오르는 카페가 있다. 그만큼 편안해서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일상을 보내기에 좋은 카페 [left] 난 카운터가 좌석과 가깝거나 매장이 좁은 곳은 약간 꺼려진다. 평소에도 사람들이 있는 곳에선 무조건 구석, 가장 눈에 띄지 않는 곳을 선호하는 편인데 나와 비슷한 사람은 공감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1층에 카운터 2층에 좌석으로 공간이 분리되어 있는 레프트커피 경희대점을 좋아한다. 또 이곳의 좋은 점을 말하자면 식사가 가능하다는 것. 전에 쓴 레프트커피 글에도 적었지만 달달한 디저트가 대부분인 카페 사이에 브런치를 판매해 식사와 커피가 동시에 가능한 감사한 카페다. 2층 한면이 전부 유리창이라 바깥 구경을 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포인트 중 하나이다. 유리창 밖 풍경을.. 더보기
셀더빈, 주택가 한복판 오아시스같은 로스터리 카페 주택가 한복판, 중화동 오아시스 같은 로스터리 카페 셀더빈 *중랑역 도보 약 5분 〰️ 아메리카노, 아이스 /3.0 산미가 없고 깔끔하며 고소한 맛 디저트와 어울리는 개운한 맛 로스터리 카페지만 원두 선택지는 하나. 아인슈페너, 아이스 /4.5 추천메뉴 달달한 크림, 우유 베이스의 아인슈페너 플랫 화이트에 크림이 더해진 느낌 〰️ 코코넛초코칩쿠키 달달한 편 코코넛칩을 더해 식감이 좋다.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 이 외에도 [로투스 마시멜로우 쿠키], [브라우니] 등 눈에 띄는 구움과자류가 있다. 〰️ 공간 및 특이사항 로스터리 카페, 매장 뒤편 유리창으로 이어진 작업공간이 있다. 원두 구입 가능 셀더빈 커피로스터스 @sellthebean 일요일 휴무 평일 09:00 - 18:30 토요일 11:00 - 18.. 더보기
레이지커피하우스; 외대역 신상 카페 외대역 근처에 생긴 NEW! 카페 카페가 위치한 곳이 대학가 술집 골목이라 지저분하다는 인상이 있는데, 들어선 순간 내부 인테리어를 우드, 블랙톤으로 깔끔하고 차분하게 해서 시선이 카운터 안쪽으로 쏠린다. 음악 초이스도 매장과 잘 어울리며 분위기를 더욱 좋게 만들어준다. 둠칫둠칫 원두는 프릳츠, 머신은 라마르조코를 사용하며 핸드드립을 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필터커피용 원두는 4개 중 고를 수 있었는데, 라인업은 교체되는 것 같다. 커피에 자신 있어보이는 느낌이 꽤 긍정적인 인상을 준다. 레이지커피하우스 @lazycoffeehaus 격주 일요일 정기 휴무 11:00 - 21:00 서울 동대문구 휘경로 6-9, 1층 0507-1336-6758 더보기
어프리시티; 시립대 정문 카페(애견 동반 가능) 어둑한 내부에 문을 닫을 줄 알았다. 밤엔 괜찮을 것 같지만, 낮엔 내부가 밖보다 어두워서 들어서면 컴컴한 느낌이 난다. 오래된 상가건물 두 개의 가운데를 뚫어서 만든 것 같은 구조이다. 들어서면 바로 카운터가 있고 그 위에 좌라락 펼쳐져 있는 수제과자가 진열되어 있다. 직접 만드는 것 같은데, 때깔이 정말 좋고 영롱하다. 평소와 같이 아메리카노 아이스를 주문했다. 가격은 3500원, 요즘 커피가격이 비싸져서 굉장히 저렴하게 느껴졌다. 맛은 산미가 전혀 없고 구수한 맛이 주인 진한 커피이다. 무난하고 달달한 디저트 먹을 때 어울릴 듯한 대중적인 맛이다. 커피,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지만 대부분 산미 없는 이런 맛을 좋아하더라. g을 꼼꼼하게 재서 샷을 내리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언제 와.. 더보기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커피 맛보기 공책을 보다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쌓여있는 수많은 커피기록을 되돌아볼 때, 이 커피는 이런 맛이었지! 하고 한눈에 보이는 자료로 말이다. 시중에 나와있는 수많은 커핑노트나 테이스트노트를 참고해서 나만의 양식을 만들었다. 그러고 마침 점심먹고 테이크아웃한 스타벅스 블론드 아메리카노를 기록해 보았다. 바에 총 세 개의 점이 있는데, 중앙의 점은 보통의 의미보단 좋음에 가깝다. 최고점을 높게 잡아 만점의 커피는 없을 거라 예상해 본다. 꾸준하게 써보며 보완해서 내게 딱 맞는 양식을 만들어야지 :) 스타벅스 블론드아메리카노는 언제 어디서 마셔도 늘 평온한 만족감을 주는 커피이다. 쉽게 말해 실패 없는 맛! 대부분의 카페, 특히 개인카페는 때에 따라(원두 관리 등), 바리스타에 .. 더보기
더피터커피(the p;ter), 한옥 스타일의 고즈넉한 힙당동 카페 신당동 중고가구거리의 세월이 느껴지는 오래된 건물과 함께 시장의 북적거림을 지나면 갑자기 따스한 분위기와 함께 찻주전자가 나란히 놓여있는 건물이 보인다. 주변과 어울리지 않는 낯설지만 편안한 풍경에 나도 모르게 목적지를 변경해 홀리듯 들어간다. 찻주전자가 눈길을 끌었지만,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그냥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처음 가본 카페는 꼭 아메리카노!라는 나만의 규칙이 있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을 먹어보면 전체적인 맛을 가늠할 수 있어서이다. 첫맛은 가볍고 경쾌하며 산뜻한 산미가 전체적인 맛을 이룬다. 삼키고나면 달큰하고 부드러운 향이 커피가 지나간 자리에 오래도록 남아있다. 다시 마셔보면 처음은 오렌지나 귤 같은 시트러스의 상큼함 이후, 살짝 녹은 초콜렛에 절여진 밀가루빵에 더.. 더보기
레프트커피; 회기역 브런치 카페 빙글빙글 나선형 계단을 올라가면 우드톤의 묵직함과 흰 바탕의 경쾌함이 대비되는 공간이 나타난다.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오전 11시, 오픈에 맞춰 레프트 커피를 방문했다. 산미와 고소, 선택이 가능한 원두 중 그릴 아보카도 샌드위치와 잘 어울리는 모모라는 이름의 고소한 블랜딩을 선택했다. 설명대로 잘 구워진 바게트 맛이 나는 깊은 바디감의 아메리카노. 진한맛에 산미는 거의 없고 벌컥벌컥 들이켜고 싶은 갈증이 풀리는 맛. 햇빛을 강렬하게 받아 건강하게 자란 짙은 초록의 잔디색으로 경쾌하게 써 내린 'Left' 머그컵과 넘칠 듯 찰랑찰랑 담겨있는 통나무색의 아메리카노는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호박씨, 해바라기씨가 씹히는 곡물빵에 로메인, 토마토, 치즈, 베이컨, 아보카도가 슬라이스되어 채워진 샌드위치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