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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뚝딱뚝딱 미싱 일기 정말 오랜만에 바지를 만들었다. 기억을 더듬어가며 하루종일 시간을 들여 완성했는데 여름에 입기 시원하고 무척 마음에 든다. 하지만 레시피없이 뚝딱뚝딱 만들다보니 미흡한 부분들이 있었다. 그 중 하나는 기장! 대충 예상은 했으나 대폭 1마로 어떻게든 해보려고 했는데 역시나 애매하게 짧은 기장이 되어버렸다. 한정적인 자원으로 만들게 되어 생긴 다른 미흡한 점은 밸트부분이 짱짱하지 못한 것. 간신히 고무줄만 들어갈 정도로 접어서 박았더니 잠옷바지의 느낌이 난다. 다시 수정하여 보완할 예정이다. 더보기
최애의 아이 1화를 보고 빠져버린 ‘최애의 아이’ 오랜만에 잘 만든 애니를 만나 행복하다. 요아소비 노래 들으며 룰루랄라 그려봄 수채화 느낌으로 그렸는데, 브러시가 익숙하지 않아 그리면서 익혔다. 내가 좋아하는 컬러의 조합이 주인 그림이라 색을 사용하는 부분이 가장 재미있었다. 거짓말이 사랑의 표현이 된다는 말이 낯설지만 단번에 이해가 됐다. 아, 사랑은 거짓말이구나. 주인공은 주로 사랑이 무엇인지 몰라서 거짓말을 했지만 나의 경우엔 사랑하기에 거짓말을 했던 적이 많다. 예를 들자면, 별일 없어. 잘 지내. 거짓웃음 정도가 될까? 내 잠깐의 거짓말로 인해 우리 모두가 편해질 테니까, 사이가 더 좋아질 테니까 철학적인 내용이 담긴 애니는 진격의 거인 이후로 처음인 것 같다. 빨리 다음화가 보고 싶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