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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슐랭 가이드/커피, 차, 그리고 공간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커피 맛보기 공책을 보다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쌓여있는 수많은 커피기록을 되돌아볼 때, 이 커피는 이런 맛이었지! 하고 한눈에 보이는 자료로 말이다.

 

시중에 나와있는 수많은 커핑노트나 테이스트노트를 참고해서 나만의 양식을 만들었다.

그러고 마침 점심먹고 테이크아웃한 스타벅스 블론드 아메리카노를 기록해 보았다.

 

바에 총 세 개의 점이 있는데, 중앙의 점은 보통의 의미보단 좋음에 가깝다.

최고점을 높게 잡아 만점의 커피는 없을 거라 예상해 본다.

 

꾸준하게 써보며 보완해서 내게 딱 맞는 양식을 만들어야지 :)

 

 

 

스타벅스 블론드아메리카노는 언제 어디서 마셔도 늘 평온한 만족감을 주는 커피이다.

쉽게 말해 실패 없는 맛!

 

대부분의 카페, 특히 개인카페는 때에 따라(원두 관리 등), 바리스타에 따라(커피에 관심 없고 '기계 사용법'만 아는 알바가 내려주면 정말 슬프다...) 맛의 편차가 굉장히 큰데 스타벅스는 어느 지점을 가도 내가 예상한 맛이라 신뢰가 간다.

 

오늘도 믿고 주문한 편안한 맛에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