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를 소량 제작할 일이 있어 업체를 찾아보다가 1장부터 제작이 가능한 마플을 알게 되었다.
굿즈 뭐시기 하는 광고를 자주 접했지만, 자주 보이는 광고는 오히려 눈길을 더 안주는 타입이라 돌고 돌아 거의 마지막 즈음 찾아보았는데
오 이것 참 괜찮더라.
대부분의 상품이 1개씩 제작이 가능하고 그 종류도 스티커부터 각종 지류, 그걸 넘어서 티셔츠, 머그컵 등 범위가 굉장히 넓었다.
목적은 스티커였지만 다른 것들이 궁금해져서 이것저것 하나씩 테스트로 제작해보았다.
선택 가능한 옵션이 여러 개라 제작물이 어떤 식으로 나올지 궁금했는데 대체적으로 다 만족스럽다.
디자인은 전부 내가 그림!
1. 티셔츠
직접 디자인해서 티셔츠를 만드는 게 처음이 아니지만, 업체마다 프린팅 방식이 달라 가장 궁금했다.
전에 제작했던 옷은 옷 겉에 그림이 코팅되어 한 겹 더해지는 방식이었는데 마플은 옷감 자체에 그림이 입혀지는 방식이었다.
어떤 디자인이냐에 따라 잘 어울리는 방식이 다르지만, 이번 그림에 마플 방식이 잘 어울려 아주 맘에 들었다.
전부터 이 방식으로 제작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찾게 되어 기쁘다.
2. 스티커
가장 중요한 건 얼마나 선명한가, 기존 색감과 유사하게 뽑혔는가, 접착력이 우수한가 이 세 가지였다.
접착력은 아직 모르겠고, 선명도와 색감을 뽑아내는 건 만족스럽다.
스티커 제작은 처음인데 처음부터 만족스러운 제작물이라 앞으로도 여기서 제작할 예정
우선 소량 제작이 가능한 것이 다른 업체와 차별되는 아주 아주 아주 큰 메리트이다
심지어 칼선도 자동으로 됨
3. 북마크
마침 북마크가 필요해서 제작했는데 너무 귀여워서 헛웃음이 나와버림
소재는 단단하고 약간 두꺼운 종이
만드는 게 꽤나 재미있어서 이번엔 뭐 만들지 구상 중이다.
오우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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